[OSEN=최이정 기자]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의 막내딸 하퍼 세븐 베컴(14)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엄마의 미모와 사업 수완을 쏙 빼닮은 하퍼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뷰티 라인을 론칭하며 '영국판 카일리 제너'를 꿈꾸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하퍼 베컴은 최근 런던에서 자신의 데뷔 뷰티 라인을 위한 비밀 화보 촬영을 마쳤다. 올 늦여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놀랍게도 '한국 화장품(K-Beauty)'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퍼의 오랜 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이번 사업은 하퍼가 직접 주도하고 이끌었으며, 그녀는 매우 인상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라고 귀띔했다.
특히 하퍼는 18세에 립 키트를 출시해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에 등극했던 카일리 제너(28)의 행보를 뒤이을 유망주로 꼽힌다. 하퍼의 브랜드는 10대와 20대 초반인 Z세대와 알파 세대를 타깃으로 삼아 신선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하퍼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멘토가 있다. 바로 뷰티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 뷰티'를 성공시킨 엄마 빅토리아다. 하퍼는 엄마가 뷰티 업계에서 성공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패션과 뷰티에 대한 감각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인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역시 하퍼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사업은 '브랜드 베컴'의 일환이 아닌, 하퍼 개인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하퍼'로서 독자적인 길을 걸을 전망이다. 이미 가족들은 하퍼가 5살 때부터 'HIKU BY Harper'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등록하며 미래의 사업가 데뷔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하퍼는 평소 엄마의 SNS를 통해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올리거나 틱톡 댄스를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개인 계정까지 개설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빅토리아는 딸 하퍼에 대해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유머 감각이 넘치고 사업가적 기질이 뛰어나다"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