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스토어에서 패션 브랜드 바르도 (BARDOT) 한국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MC딩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02 / [email protected]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MC딩동이 인터넷 생방송 중 여성 BJ A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A씨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만세TV’에는 “MC딩동 폭행 피해자 녹취록. ‘꽃뱀이라니요? 피해자가 합의를 거절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A씨와 평소 친분이 있다는 유튜버가 최근 불거진 MC 딩동 여성 BJ 폭행 논란에 대해 전하면서 피해자로 알려진 A씨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시그 미션이 나와서 욕을 했는데 내가 그 분의 트라우마를 건드렸다. 그런데 그 분이 평소에도 나를 좀 많이 무시하던 상황이었다. 제일 무시하는 애가 그런 말을 하니까 순간적으로 망설임 없이 손이 올라가더라”라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머리채를 잡혔지만 맞지는 않았고 크게 난 소리는 마이크를 던지는 소리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과는 했지만 ‘네가 경솔했지만 나도 경솔했어’라는 멘트가 너무 싫어서 그냥 끝까지 가기로 했다”면서 MC딩동의 합의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합의금은 우리 엔터 쪽으로 제시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절했다. 진심 어린 사과가 느껴지지 않았고 마치 내가 돈을 뜯는 것처럼 꽃뱀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어서 합의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라며 “꽃뱀이었으면 조용히 돈을 받았을 거다. 처벌을 원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이 사건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고 밝혔다. A씨는 “엄마가 30분 마다 방에 들어와서 나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한다. 지금 PTSD랑 공황장애가 같이 와서 모자와 마스크가 없으면 밖에 나가질 못한다. 변호사를 고용했으니 알아서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MC딩동 여성 BJ 폭행 논란은 최근 MC딩동이 여러 BJ들과 진행한 엑셀 방송 형태의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됐다. A씨가 시청자들의 후원 지시로 MC딩동에게 욕설 랩을 하던 중 2년 전 음주운전 및 도주 사건을 언급했고, 이에 격분한 MC딩동이 정색하며 A씨의 머리채를 잡은 내용이다.
이후 MC딩동은 “저 역시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