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13홈런 괴력만이 아니다. 신들린 홈슬라이딩까지...' 도미니카의 디테일 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주목 [WBC]

OSEN

2026.03.13 23:3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은 1라운드 4경기에서 41득점 13홈런을 기록했다. 13홈런은 2009년 멕시코가 세웠던 12홈런을 넘어선 WBC 1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이다. 경기당 3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린 셈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한국과의 8강전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7회 콜드게임으로 10-0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다양한 득점 루트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번 WBC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을 연이어 터뜨리고 홈 플레이트에서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상대 팀을 압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득점 방식이 홈런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과거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류현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출루 후 헬멧을 벗고 류현진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MLB.com’은 “류현진의 투구가 나쁜 공은 아니었다. 이 공은 지면에서 불과 0.61피트(약 18.6cm) 높이에서 맞은 타구였다”며 “이는 2023년과 2026년 WBC를 통틀어 나온 장타 가운데 가장 낮은 높이의 공이었고, 카미네로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어떤 안타보다도 낮은 공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베이스를 돌며 홈으로 질주했다.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약간 미끄러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송구가 라인 쪽으로 살짝 치우친 사이 공중으로 몸을 던지며 태그를 가까스로 피해 도미니카 공화국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매체는 “이 장면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후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7회 콜드게임으로 10-0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타선은 계속해서 점수를 만들어냈다”며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내야 땅볼 타점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고 덧붙였다.

게레로 주니어가 득점 후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는 후안 소토가 자로드 다이슨의 유명한 ‘브룸 브룸(Vroom Vroom)’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리고 한 이닝 뒤, 소토가 출루한 상황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또 한 번 2루타를 터뜨렸다. 홈 송구가 박동원에게 먼저 도착했지만 소토는 특유의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MLB.com’은 “이 득점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은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