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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신양, 돈 앞에 작아졌다..비싼 대관료에 에누리 고민 “깎아달라고 하고파”(데이앤나잇)

OSEN

2026.03.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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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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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박신양이 그림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박신양이 출연했다.

박신양은 “그림을 13~14년 그렸다. 3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를 한다”라고 소개했고, 김주하는 “첫 전시회가 아니다. 2023년에 평택에서 전시회를 한다는 뉴스를 전했던 기억이 난다. 전시회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셨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그때는 제가 직접 작업을 하는 방식의 연극을 만들었다. 장소적인 특징이 있다. 평택은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구상을 할 수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은 층고가 낮다. 미술관 전체를 제 작업실로 꾸미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작업실의 정령들이 살아난다는 설정이다. 물감의 정령들. 광대의 모습을 하고”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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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은 “미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미술관을 통째로 만들고 있다며 “실물 세트를 지어서 리허설을 해보는 것이다. 이틀 만에 이걸 다 떼서 세종문화회관에 옮길 것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세윤은 “세종문화회관이 대관료도 비싸고.. 손익분기점을 전시에서도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박신양은 “대관료가 비싸다. 깎아달라고 하고 싶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신양은 대관료를 깎았냐는 질문에 “말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잘 그린 그림에 대해서는 제가 다른 미술관에서 본 느낌이 있기 때문에.. 좋은 느낌을 뿜어내는 그림이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의 미술관에서 강력한 충격을 받았다. 보통은 실망하는데 어느 미술관에 들어가서 기가 막힌 경험을 했다. 배고픔도 잊어버리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상관이 없었고 나하고 그림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0년, 20년 고스란히 느껴지더라. ‘내가 정신이 이상한 건가?’ 그런 생각도 해봤다. 그러다 친구가 너무 그리웠다. 러시아에서 정말 자유롭게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때가 그리웠던 것이다. 한국에서는 그리움, 예술 얘기하자고 하면 얼마나 부담스럽겠냐”라고 설명했다.

박신양은 “화방 앞을 지나가다가 저도 모르게 물감하고 붓, 캔버스를 샀다. 그날 5장 정도 그리고 그날부터 밤을 새웠다. 그렇게 10년 밤을 새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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