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젝스키스 은지원이 문희준과 만나 기탄 없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14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다이어트로 복싱을 배우는 박효정, 김장훈을 찾아가 지상렬을 위해 결혼 압박을 넣으려는 은지원, 문희준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OSEN DB.
김장훈은 역시나 독특했다. 문희준을 보며 "'살림남2' 고정이지?"라고 묻는 그의 말은 엉뚱했다. 문희준은 "전 '살림남2' 처음 출연한다"라고 답했다. 그의 주력은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였다. 이들은 노총각들이 자주 나오는 프로그램인 '조선의 사랑꾼', '신랑수업' 등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거침없이 말하며, 프로그램명이 틀리는 모습도 보였다.
김장훈은 차림새도 비범했다. 올 화이트에 깃털이라니, 무대 의상이나 다를 바 없었다. 김장훈은 “올해 나이 63세, 대한민국 국적 가수 김장훈이다”라면서 “살림남2 고정을 맡을 수 있을 테니, 올 화이트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신승태, 스테이씨 윤, 뮤지컬 배우 김소현에 이은 또 다른 ‘살림남2’ 고정 후보 출연이었다.
지상렬은 “저 형은 왜 이렇게 쓸데없는 소리를 해?”라며 버럭 화를 냈고, 박서진은 "왜 이렇게 '살림남2' 고정 자리를 노리시는 거냐"라며 불만을 표현했다. 자신의 VCR에서 박효정이 "나 없으면 분량 없지?"라고 말한 것에 단단히 긁혔던 박서진은 여전한 고정 위태로움 병에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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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과 은지원은 “여기서 놓치면 김장훈처럼 된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여기서 결혼을 놓치면 흰 깃털 옷 입고 쌍화탕 먹으며 사는 걸 볼래?”, “결혼 안 하면 내 꼴 난다, 이런 걸 보여줘라”라며 김장훈을 찾아온 이유를 말했다. 비판에 가까운 당부에 김장훈은 어이가 없었다.
와중에 지상렬은 “저러고 보니까 장훈이 형 안 됐네”라며 혀를 찼다. 은지원은 “젊을 때야 깃털 옷을 입어도 상관 없지만”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는데, 지상렬은 “일단 제정신이 아닌 걸로 보이잖아”라고 말해 특유의 톤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장훈은 지상렬에게 "57세 나이에 인연이 찾아온 건 정말 귀하고 드문 일이다. 신보람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잔치국수를 직접 만들어 초대하기도 했다.
한편 은지원은 문희준이 소율과 이렇게 잘 살 줄 몰랐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은지원은 “문희준이 소율이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내 꼴 날 줄 알았다. 내 과인 줄 알았다. 내 공간 침범 싫어하고, 개인 생활 중요하고, 그래서 언젠가는 나처럼 꼭 돌아온다! 네 결혼식을 갔지만, 꼭 돌아올 줄 알았다”라고 말해 문희준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그는 “심지어 너는 나랑 다르게 계속 신비주의 생활이지 않았냐. 그런데 결혼 생활을 잘하더라”라며 문희준에게 대단하다고 말하면서 욕이 아니라 칭찬이었다는 것을 알렸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