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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콜롬비아 30점 차 완파...월드컵 본선에 성큼

중앙일보

2026.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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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썬 2연승을 달린 한국 여자농구. 뉴스1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최종예선 3차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콜롬비아에 82-52로 완파했다. 한국은 세계 15위, 콜롬비아는 19위다. 이로써 한국은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독일과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2차전에서 세계랭킹 8위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 30분 필리핀(39위)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해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에선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의 주장 강이슬(KB)은 3점만 7개를 꽂아 양 팀 최다 21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5개를 더했다. 또 박지현이 13점, 박지수(KB)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수호 감독은 "초반 강이슬이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면서 팀 공격 흐름이 잘 살아났다"면서 "콜롬비아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국에서부터 분석하며 그들의 장점에 대비한 수비를 준비했다. 또한 피지컬 열세를 고려해 로테이션 수비와 공간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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