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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풍미한 다저스 원투펀치’ 류현진-커쇼, 국가대표 은퇴 선언…WBC 8강이 마지막 무대였다

OSEN

2026.03.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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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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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야구 국가대표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국 야구 국가대표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류현진(39)과 클레이튼 커쇼(38)가 같은 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0 7회 콜드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공식적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2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244경기(1566⅔이닝) 117승 6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 메이저리그 통산 186경기(1055⅓이닝)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에이스다. 2013년 다저스로 이적해 2019년까지 뛰었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토론토에서 활약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날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클레이튼 커쇼 역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4일 “미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4강전에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완투수 제프 호프먼을 커쇼의 대체선수로 발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이번 WBC에 나온 선수들은 재미로 나온 게 아니다. 이기고 싶어서 나온 거다. WBC의 긴장감과 분위기는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쇼는 200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7순위) 지명으로 다저스에 입단했고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2855⅓이닝)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은퇴에도 불구하고 이번 WBC 미국 대표팀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등판 기회는 없었다. 

커쇼와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함께 빛나는 전성기를 보냈다. 커쇼는 2011년, 2013년, 201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MVP까지 들어올렸다. 류현진은 2013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4위에 올랐고 2019년에는 29경기(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양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다저스에서 커쇼와 류현진은 아쉽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한 이후 커쇼는 다저스에서 2020년, 2024년,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에서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커쇼와 류현진은 이제 국가대표라는 하나의 무대에서 함께 떠나기로 결정했다. 커쇼는 이제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이번 WBC는 수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한 시대가 끝을 맺는 무대가 됐다.

[사진] 미국 야구 국가대표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국 야구 국가대표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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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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