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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초대형 홈런쳤는데, 왜 경기 후 나홀로 수비훈련 했나…사직에 ‘한태양’이 뜬다

OSEN

2026.03.14 17:51 2026.03.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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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태양이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남아 펑고 훈련을 하고 있다. /orange@osen.co.kr

[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태양이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남아 펑고 훈련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6.03.14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6.03.14 / [email protected]


[OSEN=사직, 한용섭 기자] 14일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

경기가 끝나고 텅 빈 그라운드에 롯데 내야수 한태양이 수비코치로부터 펑고 훈련을 받았다. 한태양은 이날 비거리 130m의 초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에 기여한 선수. 경기후 승리 기쁨을 즐기지 못하고 특별훈련을 받아야 했을까. 

한태양은 LG와 시범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좌측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는데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잡혔다. 0-3으로 뒤진 롯데는 3회말 반격했다. 1사 후 김민성의 2루타, 장두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1사 2루에서 황성빈은 삼진 아웃. 타석에 들어선 한태양은 LG 선발 임찬규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높은 체인지업(126km)을 때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포였다. 3-3 동점. 

이후 5회 1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을 때렸고, 7회 교체되며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6회 손호영의 솔로 홈런, 8회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나 5-3으로 승리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3회말 2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14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3회말 2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14 / [email protected]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4순위로 입단한 한태양은 지난해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고, 통산 홈런이 2개다. 경기 후 한태양은 엄청한 홈런 비거리에 대해 "처음이다. 연습할 때도 이렇게 멀리까지 못 치는데, 조금 높은 실투가 와서 좀 잘 맞은 타구가 나온 것 같아요. 맞는 순간에 느낌이 없을 정도로 느낌이 좋아서 맞는 순간 넘어갔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상대 투수가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상대 투수니까, 존을 조금 높게 설정해서 변화구를 노렸던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4리(230타수 63안타) 2홈런 22타점 42득점 OPS .745를 기록했다. 백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런데  올 시즌 초반 주전 2루수도 가능하다. 주전 2루수 고승민이 도박 파문으로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주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태양은 "의식이 안 된다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최대한 의식 안 하고 제 플레이, 제가 할 것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고 말했다. 

경기 후 펑고 훈련은 이유가 있었다. 이날 한태양은 7회초 수비에서 1사 1루, 천성호가 때린 땅볼 타구를 잡고서 1루주자 이재원을 태그하고 1루로 던져 병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주자를 제대로 태그하지 못했고, 설상가상 1루 송구는 악송구로 뒤로 빠져 1,3루 위기가 됐다. 이후 1사 만루에서 구원투수 정철원이 병살타로 실점없이 막아내 다행이었다.

한태양은 당시 수비 상황에 대해 "좀 급했다. 더 보완을 해야 될 부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그가 안 된 걸 알았고, 좀 더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롯데는 1루주자 태그 아웃/세이프 상황에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 그대로 세이프가 유지됐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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