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항만국조치협정(PSMA) 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항만국조치협정은 불법 어업 등이 의심되는 어선에 대해 입항과 항만 서비스 이용을 제한함으로써 불법 수산물의 유통 차단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항만국조치협정 제21조에 근거한 공식 국제 역량개발 사업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항만검사 절차, 수산 모니터링·통제·감시 체계 운영, 수산법 집행 등 항만국조치협정 이행을 위한 국제 기준과 운영 절차를 배운다.
우리나라 공무원과 관계자들도 훈련에 참여해 현행 국제 기준을 공유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게 지원받던 국가에서 벗어나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국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국제 사회에서도 이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준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수산 규범 이행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이 국제 수산 관리 기준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부산을 국제 해양수산 역량개발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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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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