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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BC 일본, 베네수엘라에 5-8 패…4강 좌절

중앙일보

2026.03.14 21:20 2026.03.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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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윌리어 아브레우가14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전 일본과의 경기 6회말 홈런을 친 후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적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다저스)를 앞세운 일본야구대표팀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처럼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일본 야구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팟 파크에서 치러진 WBC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베네수엘라는 마이켈 가르시아와 에제키엘 토바가 동시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일본은 오타니의 선두 타자 홈런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불펜 붕괴로 4강행이 좌절됐다.

이날 승리로 베네수엘라는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WBC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두고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이기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다.

2006년, 2009년, 2023년 대회 우승 포함 지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일본이 처음으로 8강전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베네수엘라는 1회 초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뽑았다.

이에 일본은 1회 말 1번 타자 오타니가 베네수엘라 선발 랜저 수아레스(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동점 솔로 아치로 맞대응했다. WBC 역사상 최초의 1회 초·말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후 일본은 3회 모리시타 쇼타(한신)의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5회 2점, 6회 3점, 8회 1점을 추가하며 3회 4점 이후 한 점도획득하지 못한 일본을 3점 차로 이겼다.

베네수엘라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디트로이트)는 2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WBC 8강전 일본-베네수엘라 경기에서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9회말 플라이 아웃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다른 8강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8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8-6으로 승리하며 사상 최초로 WBC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4강은 이탈리아-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미국 경기로 열리게 됐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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