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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05억 김민재 향한 AC밀란 러브콜…“119억이면 온다”

OSEN

2026.03.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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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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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영입 성사 여부는 연봉 조정이라는 현실적인 조건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밀란이 수비진 강화를 위한 대형 영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 한국 대표팀 센터백 김민재를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수비 보강을 추진했던 밀란은 기대했던 영입이 성사되지 않자 올여름 보다 확실한 보강을 약속했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역시 중앙 수비진 전력 강화를 요구한 상황이다.

현재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다소 애매한 위치다.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주전 센터백 조합을 형성하면서 김민재는 사실상 세 번째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전할 때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기 출전 시간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타가 2,806분, 우파메카노가 2,519분을 소화한 반면 김민재는 1,381분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혹사 논란이 제기될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 셈이다. 여기에 우파메카노가 최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뮌헨 수비진 경쟁 구도 역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는 매 이적시장마다 여러 유럽 빅클럽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세리에 A 복수 구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김민재의 이름은 여전히 유럽 이적 시장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특히 밀란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김민재의 세리에 A 경험이다. 그는 SSC 나폴리에서 단 한 시즌을 뛰었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미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세리에 A로 복귀하더라도 적응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밀란의 현재 수비진에는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피카요 토모리, 코니 더빈터르 등 경쟁 자원이 존재하지만 김민재가 합류할 경우 충분히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현실적인 장애물은 역시 비용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고 있는 연봉이 약 1200만 유로(205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밀란은 이 금액을 그대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밀란은 김민재가 연봉 700만 유로(119억 원) 수준의 계약을 받아들이는 조건에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뮌헨이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3000만 유로( 513억 원) 이상의 이적료 역시 낮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체결돼 있다. 주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뮌헨에 잔류할지, 아니면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연봉 조정까지 감수하며 세리에 A 복귀를 선택할지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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