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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 터졌다” 손흥민 MLS 첫 골 다시 미뤄졌다... LAFC 2-0 승

OSEN

2026.03.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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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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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LA FC 공격수 손흥민이 포지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역할을 맡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득점은 또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LA 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LA FC는 시즌 개막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4경기 동안 8골을 넣고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흐름을 이어갔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손흥민의 역할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섰던 그는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한 단계 내려와 2선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최근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던 손흥민에게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전술적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전방과 중원을 자유롭게 오가는 프리롤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전반 1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받은 데니스 부앙가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5분에는 반대로 부앙가가 좋은 위치에 있던 손흥민에게 공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에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에 힘이 과하게 실리며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이날 키패스 1회와 슈팅 2개를 기록한 뒤 후반 26분 교체됐다. MLS 개막 이후 4경기째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골은 없었지만 LA FC는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의 균형을 깨뜨린 선수는 마티유 초이니에였다. 후반 28분과 36분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에 귀중한 두 골을 안겼다.

LA FC는 주중 북중미 챔피언스컵 경기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경기 막판 손흥민과 부앙가 등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정상빈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이미 교체된 손흥민과 시간이 엇갈리면서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정상빈은 투입 이후 활발한 압박과 활동량으로 공격 기회를 노렸다. 후반 4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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