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을 상징한 '점프맨' 로고가 들어간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이 공개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스포츠 브랜드 '조던 브랜드'와 협업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원정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홈 유니폼은 전통적인 노란색이며 기존처럼 나이키 제품으로 유지된다. 조던 브랜드가 국가대표 축구팀 월드컵 유니폼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구와 축구의 결합, 1990년대 미국프로농구(NBA) 최강팀 시카고 불스에서 기인한 브랜드와 월드컵 우승을 5차례나 한 브라질 대표팀의 협업이라 특히 눈길을 끈다.
이번 유니폼은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2002 FIFA 월드컵 대표팀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시 대표팀에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카푸,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해 있었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파란색 원정 유니폼을 사용해 왔지만 이번 디자인은 훨씬 과감하다. 짙은 남색과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독화살개구리에서 착안한 점과 줄무늬 패턴을 넣었다. 재규어와 아나콘다 등 브라질 정글의 생물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과 질감도 적용됐다. 옷깃 안쪽에는 'Vai Brasil(가자 브라질)' 문구가 새겨졌고,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5회를 상징하는 별 다섯 개도 그대로 유지됐다.
조던 브랜드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해 축구 유니폼을 선보인 바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유니폼 공개 모델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키뇨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6 FIFA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