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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초대장의 마지막 주인은...피 말리는 최종전 예고

중앙일보

2026.03.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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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김세빈이 공격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이른바 봄 배구의 마지막 초대장은 누가 거머쥐게 될까. 남녀부 정규리그 1위 등 봄 배구에 나갈 상위 팀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진출팀이 늦으면 정규리그 최종일(18일)에야 확정될 전망이다. 3~4위 간 승점이 3점 차 이내면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PO)가 성사된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1, 2위를 확정했다. 15일 현재 3위는 한국전력(승점 56), 4위는 KB손해보험(승점 55), 5위는 우리카드(승점 54)로, 세 팀이 막판 순위 싸움 중이다. 세 팀 모두 한 경기씩을 남겼다. 먼저 우리카드가 17일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한다. 우리카드는 4세트 이내에 이기면 승점 3점을 추가해 일단 3위로 올라선다. 하지만 삼성화재에 4세트 이내에 져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봄 배구는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게 된다. 승점 2점인 풀세트 승리 또는 적어도 승점 1점인 풀세트 패배가 우리카드로서는 봄 배구 가능성을 살릴 마지노선이다.

대한항공이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19점을 뽑은 임동혁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 KOVO

우리카드가 승점 추가에 실패해 5위가 된다고 KB손해보험이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하는 것도 아니다. 18일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이 4세트 이내에 KB손해보험을 이기면 3~4위 간 승점이 4점 차가 돼 준PO는 무산된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풀세트 끝에 승리할 경우에는 세 팀이 동률(승점 57)이 된다. 우리카드가 20승,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19승씩이다. 승점이 같을 경우 순위는 승수-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최근 승자 순으로 따진다.

여자부는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1, 2위를 차지했다.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7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4위 GS칼텍스와 5위 IBK기업은행은 승점이 54로 같고 승수(GS칼텍스 18승, IBK기업은행 17승)로 순위가 갈렸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남은 한 경기에서 모두 져도 3~4위 간 승점이 3점 차 이내다. 여자부 준PO가 열린다는 것, 또 준PO의 한 팀이 흥국생명이라는 것은 확정됐다. 나머지 한 팀이 누가 될지만 남았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IBK기업은행이 17일 먼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상대는 1위 도로공사다. 이어 18일 GS칼텍스가 2위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중 승점 0~3점 가운데 1점이라도 더 따는 쪽이 결국 봄 배구 초대장의 마지막 주인이 된다. 두 팀이 나란히 승점 3점씩 추가할 경우 3위 홈에서 열릴 준PO 장소는 바뀔 수 있다. 여자부 준PO는 오는 24일에, 남자부 준PO는 만약 성사되면 25일에 각각 열린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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