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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0평 집 깜짝 공개…"텅 빈 냉장고에 수건은 1장뿐"

중앙일보

2026.03.15 02:38 2026.03.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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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자택 내부. 사진 SNS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택 내부가 공개돼 화제다. 약 5만 달러(약 7500만원) 수준의 소형 조립식 주택으로, 냉장고에는 음식이 거의 없고 욕실에는 수건이 한 장뿐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해외 블로거 디마 제뉴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스타베이스 인근에 있는 머스크의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화려한 장식은 거의 없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집 내부는 거실과 주방이 벽 없이 이어진 개방형 구조다. 흰색 캐비닛과 냉장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 기본적인 가구만 놓여 있으며 벽면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다. 거실 중앙의 나무 테이블 위에는 스페이스X를 연상시키는 로켓 모형과 책 몇 권이 놓여 있다.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도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집을 방문했던 경험을 전했다. 메이는 “냉장고에는 먹을 것이 거의 없었고 수건도 하나뿐이었다”며 “아들을 위해 그 수건을 남겨두고 나는 집 오른쪽 차고에서 잠을 잤다”고 적었다.

이어 “어릴 때 물이 부족한 칼라하리 사막에서 몇 주 동안 샤워도 하지 않고 지낸 적이 많다. 이런 환경에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대부분의 부동산을 처분한 뒤 현재 텍사스 보카치카에서 소형 주택을 임대해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집은 미국 주택 스타트업 박서블이 만든 접이식 조립식 주택 ‘박서블카시타(BoxablCasita)’로 알려졌다. 가로·세로 각각 약 6m 크기로, 면적은 약 34㎡(약 10평) 규모다.

머스크는 2021년 엑스(X·옛 트위터)에 “내 주요 거주지는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 있는 약 5만 달러짜리 집이며 스페이스X에서 임대해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20년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며 로스앤젤레스 지역 등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주택 7채를 매각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약 8390억 달러(약1200조원)로 평가된다. 그는 최근 발표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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