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필리핀을 105-74로 물리쳤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패한 뒤 나이지리아, 콜롬비아를 연달아 잡아낸 한국은 이로써 3연승을 달렸다. 남은 프랑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1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패해도 3승2패로 최종 승점 8을 기록한다. 현재 5위(승점 4) 필리핀과 6위(승점 3) 콜롬비아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최소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세계 15위 한국은 세계 39위 필리핀을 상대로 1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과 홈 코트의 프랑스가 펼칠 마지막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해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한편, 프로농구에선 고양 소노가 7연승을 질주했다. 소노는 같은 날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98-75로 완승했다. 6위였던 소노는 24승23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5위 부산 KCC가 이날 8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74-85로 덜미를 잡히면서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은 6위다. 수원 KT가 이들에 1.5승 차로 뒤진 7위(22승24패)다. 소노는 팀 창단 최다 7연승을 이어갔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은 그대로 10위(13승 34패)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