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민 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나토 동맹 미국보다는 중국을 더 의지할만한 대국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지난달 6∼9일(현지시간) 영국의 여론조사 회사 '퍼블릭 퍼스트'와 함께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에서 각 2천명 이상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2%포인트)에서다.
15일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통치하는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에 의지하는 것이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 캐나다 응답자 중 57%가 중국, 23%가 미국을 각각 꼽았고, 2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독일에서는 40%가 중국, 24%가 '트럼프 집권 하의 미국'을 각각 택했고, 36%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프랑스에서는 34%가 중국, 25%가 '트럼프 집권하의 미국'을 택했으며 40%가 모르겠다고 했다.
영국에서는 42%가 중국을 선택했고, '트럼프 집권 하의 미국'을 선택한 사람은 34%,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 후 미중 가운데 어느 쪽이 세계의 지배적 국가일 것으로 보느냐는' 문항에는 독일 응답자 51%, 캐나다 응답자 49%, 프랑스 응답자의 48%, 영국 응답자의 45%가 각각 중국을 꼽았다.
반면 미국을 꼽은 응답자 비율은 독일에서 33%, 캐나다에서 35%, 프랑스에서 36%, 영국에서 41%로 각각 나타났다. 미국의 4대 주요 나토 동맹국 모두에서 중국을 택한 응답자가 미국을 택한 응답자보다 많았던 것이다.
미국에서는 자국을 택한 응답자가 65%, 중국을 택한 응답자가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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