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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중 20번 핵무기 쐈다…‘군필 AI’ 전쟁하면 생기는 일

중앙일보

2026.03.15 13:00 2026.03.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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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전쟁을 지배하는 AI
원자폭탄·스텔스 전투기·무인 폭격기 등 전쟁이 벌어질 때마다 첨단 기술을 공개한 미국이 최근 이란 공습 작전에 인공지능(AI)이란 비밀 병기를 전 세계에 선보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AI를 활용해 적국 수뇌부의 위치와 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정보를 기반 삼아 작전 시나리오도 AI가 실시간으로 작성합니다. 미 국방부가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도입한 결과입니다. AI는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꿀까요.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전장을 지배하고 있는 AI를 다뤘습니다. 갈수록 똑똑해진 AI가 이제는 인간 참모도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AI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요. AI에 발사버튼을 맡겨도 괜찮은 걸까요. 전장에 나간 AI를 억제할 수단은 무엇일까요. 팩플이 전쟁과 AI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박소연 디자이너

2030년의 어느 날. 적국이 만든 가짜 소집령에 벙커로 모인 정부·군 수뇌부 위로 500대의 자폭 드론이 덮쳤다. 단 몇 초 만에 국가 지휘부가 증발했다. 이 섬뜩한 작전을 완수하기 위해 적국이 인공지능(AI)에 입력한 명령어는 딱 한 줄. “적국 붕괴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하라”였다.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얘기지만, AI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곽기호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인공지능기술연구원장은 “이미 AI는 정보를 왜곡하고, 지휘 네트워크에 혼선을 빚는 인지전(cognitive warfare)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해졌다”며 “AI에 발사 버튼을 누를 권한을 주면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철옹성 같던 이란의 방공망을 뚫고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타격한 미국의 ‘장대한 분노’ 작전. 이 작전의 배후에는 앤스로픽의 AI 클로드가 있었다.클로드는 미 중부사령부가 모은 첩보와 관측 데이터를 검증하고 목표물을 식별한 뒤 전투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앞서 지난 1월 미군이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에도 클로드가 쓰였다. 수뇌부를 노린 전략이 본격적으로 전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전장에서 AI의 가장 큰 무기는 신속성이다. 적의 위치와 무기를 탐지하고, 아군과 적의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작전을 짜주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지휘통제소에 있는지휘관은 AI가 작성한 작전 시나리오만 검토한 뒤 수행 명령만 내리면 된다. 거대한 벙커에 온갖 부서에 소속된 장교를 소집할 필요가 사라진 것. 시시각각 전황이 변해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핵무기만큼 중요한 전략자산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작전 참모 역할은 능히 수행하는 동시에 온갖 여론전과 선전전까지 펼칠 정도로 똑똑해졌다. 그런데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를 AI에 맡겨도 되는 걸까. 두 국가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AI는 어떤 선택을 할까.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은 이같은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AI 모델로 가상 전쟁을 시험한 결과를 지난 2월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AI는 21차례 가상 전쟁 중 20번에서 최소 한 발 이상 핵무기를 발사했다. 전황이 불리해져도 항복하지 않고, 되레 전면 핵전쟁을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경로를 택하기도 했다.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화학무기, 핵무기 등을 금지한 인류와 달리 AI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군필’ AI가 바꿀 미래 전장은 어떤 모습일까. 인류에게 이로운 존재일까, 해로운 적이 될까. 무기를 든 AI는 계속 아군으로 남을까. AI를 통해 심리전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데. 미 국방부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은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어떻게되는걸까. 전쟁+AI의 결합이 가져올 섬뜩한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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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중 20번 핵무기 쐈다…‘군필 AI’ 전쟁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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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중앙플러스 :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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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으로 엑셀 지옥 끝…‘카벤’ 문과남 AI 고수 된 비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지식은커녕 코드 한 줄 쓸 줄 몰랐던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최근 바이브 코딩(평소 쓰는 말로 코딩)으로 투자 기업 정보들을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웹 대시보드를 만들었다. 대시보드 개발팀에 인간은 조 심사역 한 명. 대신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내로라하는 ‘일잘러’ AI 에이전트들을 팀원으로 부렸다. 코딩 하면 겁부터 나는 문과 출신 직장인은 이번 리포트에 주목. 바이브 코딩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업무 효율을 위한 프로그램을 뚝딱 만들어낼 문과생을 위한 코딩 비법이 여기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1271

‘데이터 분석’ 야근 없애버렸다, AI 길들인 당근 직원의 첫 질문
“PM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아니라 프롬프트(명령어) 매니저야.” 당근 김수지 PM이 요즘 동료들과 주고받는 농담이다. 누구나 AI 챗봇에 질문을 던질 순 있지만 그저 그런 평범한 답변과 당장 서비스에 꽂아도 되는 고퀄리티 답변 사이엔 넘을 수 없는 ‘프롬프트의 벽’이 존재한다. 중고거래 가격 추천, 후기 작성 등 당근 앱 내 각종 서비스를 기획하는 8년 차 PM 김수지 PM이 AI를 활용해 야근을 획기적으로 줄인 비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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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논문 지도합니다” N잡러 교수님의 ‘츤데레 AI’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인공지능응용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유용균 실장은 AI를 활용해 소형원자로 설계를 자동화하는 일을 한다.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선 AI 전공 교원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부터 AI프렌즈라는 AI 사용법 공유 학회 대표도 맡고 있다. 이 많은 일들을 어떻게 다 할 수 있었을까. 클로드 코워크부터 오픈클로까지 싹다 동원해 AI로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한 유용균 실장의 팁을 공개한다. AI 비서, 신기하긴 한데 내 업무에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했다면 그를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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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인사팀에 연차 묻니?” 열받은 실장님, AI로 만든 것
13년 차 인사관리(HR) 전문가인 남동득 번개장터 피플실장. 단순 반복 업무에 근무시간을 상당 부분 할애해야 했던 상황에서 남 실장은 직원들의 이탈률을 줄이고,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등 본연의 업무에 신경쓸 시간이 필요했다. 때마침 눈에 들어온 것이 AI. 인사팀에 쏟아지는 잡무를 처리하기 위해 남 실장은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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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챗GPT? 질문부터 멍청했다…AI 일타강사의 활용법
우아한형제들 클라이언트교육팀에서 일하는 임동준 개발자가 요즘 꽂혀있는 건 간단한 업무용 도구를 AI로 직접 만들어 써보는 것. 프롬프트 교정 도구부터 ‘딸깍’ 클릭 한 번에 문서를 발표 슬라이드로 만드는 도구까지. 임동준 개발자의 ‘코딩 없이 AI 도구 만들기’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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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마스터 클래스 PDF북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데, 정작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생활은 뭐가 달라졌을까. 주변에 생성 AI 써서 덕봤다는 사람들은 줄줄이 나오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 ‘AI 마스터 클래스’ PDF북은 챗GPT, 제미나이부터 클로드, 그록까지 지금 가장 뜨겁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표 생성 AI 서비스의 실전 활용 법을 다뤘다. AI뿐만 아니라, 노션·슬랙·옵시디언처럼 요즘 많이 쓰지만 막상 편리한 기능을 낱낱이 알기는 어려웠던 생산성 도구 활용법도 함께 소개한다.
이 정도는 너무 쉽다고? MCP 연결하기, X에서 여론 파악하기 같은 상위 1%만을 위한 심화 과정도 담았다. 챗GPT 한 번도 안 써본 사람부터 아직도 인터넷 검색을 수십 번 해가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사람, 인포그래픽을 PPT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만들고 있는 사람,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 메일을 보내고 있는 사람까지. 직장 업무부터 연구조사, 학업에 각 분야에 똑똑해진 생성 AI, 어떻게 쓰면 좋을지 싹 다 정리했다.
https://www.joongang.co.kr/pdf/1019

오현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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