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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산티아고] ‘4-8 → 13-11’…농심, 짜릿한 뒤집기 역전극 결승 기선 제압

OSEN

2026.03.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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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마스터스 산티아고의 긴 여정을 정리하는 결승전 답게 서전부터 치열했다. 다전제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짜릿한 뒤집기로 챙겼다. 농심이 매서운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기분 좋게 결승전 기선을 제압했다. 

농심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파시오 리에스코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산티아고 결승전 페이퍼 렉스(PRX)와 1세트 경기에서 4-8로 전반을 마친 후 후반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3-11로 역전, 1세트 선취점을 챙겼다. 

첫 전장인 코로드를 자신들이 선택하며 선공에 나섰던 농심의 출발은 불안했다. 피스톨라운드부터 엇박자가 나오면서 내줬고, ‘인비’ 에이드리언 례예스의 깔끔한 마무리가 농심에게는 아쉬웠다. 

기분 나쁘게 스타트를 끊은 전반전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하고 결국 4-8로 끌려가면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중간 중간 ‘담비’ 이혁규의 돌파로 득점 했으나 전반적인 흐름이 여의치 않았다. 

수비로 돌아선 후반 ‘엑스로스’ 정환이 페이드로 답답했던 농심 화력의 물꼬를 텄다. 척후대라는 포지션에 불구하고, 피스톨라운드부터 3킬을 올리면서 팀의 막혀있던 농심의 포문이 열렸다. 

내리 두 번의 라운드를 승리하며 발동은 건 농심은 6-8로 따라붙으면서 피치를 끌어올렸다. 15라운드에서 한 차례 흐름이 끊겼으나 내리 4점을 연속 득점하면서 10-9로 라운드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농심은 ‘엑스로스’의 활약으로 23라운드를 잡아내면서 먼저 세트 매치포인트를 찍었고, ‘담비’ 이혁규의 네온이 PRX의 중앙 진입을 저지하면서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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