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국힘 공관위,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추가 접수하기로

중앙일보

2026.03.15 17:39 2026.03.15 18:5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공천 신청한 김영환 현 지사를 컷오프하고 추가 접수를 받아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충북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현 충북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접수를 받아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현 도지사의 공적과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드려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며 "특히 충북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일수록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낼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나아가 시대교체와 세대교체의 요구를 힘 있게 실천할 새로운 지도자가 과감히 등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컷오프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이 결단은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 공천이 아닌 국민 눈높이 공천, 관성의 정치가 아닌 변화의 정치, 과거의 정치가 아닌 미래의 정치를 향한 공천 혁신을 앞으로도 멈춤없이 이어가겠다. 충북에서 시작된 이 결단이 국민의힘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쇄신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충북지사에 대한 추가 접수를 공고하고 17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추가 접수자가 있을 경우 이른 시일 내 면접을 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지사 공천 접수에는 컷오프된 김 지사를 비롯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4명이 신청했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