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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TU AI Campus’ 구축 본격화

중앙일보

202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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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TU AI Campus’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공학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AI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은 전교생 소프트웨어(SW) 교육과 AI+X 융합교육을 기반으로 공학 교육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데이터센터와 AI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연결하는 지능형 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학생 생애주기 기반 AI 서비스와 산업단지 중심 산학협력을 통해 공학 교육과 산업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가는 새로운 AI 대학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전교생 SW 교육 기반… AI+X 융합 공학교육 확대

한국공학대는 공학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기반으로 전교생 소프트웨어(SW)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공학계열뿐 아니라 비공학전공 경영학부 학생들까지 모두 SW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모든 학생이 디지털 기술과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했다.

이러한 교육 체계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넘어 AI+X(도메인 융합) 교육 모델로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와 AI 기술을 결합한 융합 학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게 된다.

대학은 AI+X 융합전공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함께 AI 관련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구조 속에서 AI 기반 공학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전공 분야에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TU 데이터센터 구축… AI 캠퍼스 핵심 인프라 확장

한국공학대는 AI 캠퍼스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본교 기술혁신파크(TIP) 내에 ‘TU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AI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반 인프라를 마련했으며, 시화MTV산업단지에 위치한 TU 리서치파크(2캠퍼스) 산학협력관에도 제2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두 데이터센터는 대학의 AI 연구와 서비스 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교육·연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학은 자체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TU AI Agent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SLM(Small Language Model) 기반 AI 모델과 챗봇 기술을 활용해 대학 구성원을 지원하는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챗봇과 학사정보 AI 챗봇이 구축돼 학생들이 학사 일정, 수강 정보, 장학금,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AI 서비스는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진로까지 이어지는 학생 생애주기 기반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업 상황과 진로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대학은 보다 체계적인 학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H 산학협력 모델… 기업과 함께 만드는 AI+X 혁신

한국공학대의 AI 캠퍼스는 산업과 직접 연결된 산학협력 환경 속에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학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교육 시스템인 EH(Engineering House)에서는 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교수와 학생, 기업 연구원이 함께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H에서는 이미 다양한 AI+X 기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가 교육과 연구 과정 속에서 함께 수행되고 있다. 기업들은 연구 프로젝트와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수행한 연구 결과는 단순한 학습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반영되기도 한다.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의 기술 개선이나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대학이라는 환경 속에서 이러한 산학협력은 더욱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AI 기반 AX(AI Transformation)와 DX(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추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황수성 총장은 “한국공학대는 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공학 특성화 대학으로 기업과 가장 가까이에서 연구와 교육을 함께 수행해 온 대학”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며, TU AI Campus를 통해 공학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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