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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윌리엄 왕세자, 다이애나빈 미공개 사진 공개…"매일 어머니 기억"

중앙일보

2026.03.16 05:39 2026.03.1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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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가 15일(현지시간) '어머니의 날'을 맞아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켄싱턴궁 공식 인스타그램에 어머니 다이애나빈과 함께 찍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오늘, 그리고 매일 나의 어머니를 기억한다"며 "오늘 사랑하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을 생각하며, 어머니의 날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은 1984년 영국 글로스터셔주 하이그로브 자택의 꽃밭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는 다이애나빈과 찰스 국왕이 별거하기 전까지 주로 머물렀던 곳으로, 당시 두 살이었던 윌리엄 왕세자가 어머니 다이애나빈의 손을 잡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다이애나빈은 지난 1997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윌리엄 왕세자는 15세, 동생 해리 왕자는 12세였다.

윌리엄 왕세자는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종종 표현해왔다. 그는 2017년 BBC 다큐멘터리에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충격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장 크게 느껴진다"며 "인생에서 너무나 큰 사건이었기 때문에 잊히지 않는다. 그저 감당하는 법을 배울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버킹엄궁 공식 SNS에도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는 사진 3장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1953년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에서 촬영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어린 시절의 찰스 국왕, 앤 공주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 등이 포함됐다. 영국은 매년 사순절 넷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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