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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쏜 상품권, 이마트 직원이 가로챘다…신세계 측 "죄송"

중앙일보

2026.03.16 15:01 2026.03.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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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의 재민. 연합뉴스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팬들에게 보낸 300만원어치 신세계 상품권을 이마트 직원이 대량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측은 조사 결과 10만원권 9장을 선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민은 지난 14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화이트데이 선물이라며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30장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팬들에게 보냈다.

이에 일부 팬들이 이를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하기 위해 다음 날 오픈 시간에 맞춰 이마트를 찾았으나, 상품권 일부가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구미점에서 교환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오픈 시간보다 앞서 상품권이 교환된 점을 들며 해당 지점 직원이 이를 가로챈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내부 조사에 착수한 신세계그룹 측은 17일 "구미점 직원이 10만원권 9장을 선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내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의 기준과 원칙에 의한 조치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상품권 발권 및 교환 관련 관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민은 논란이 확산되던 15일 "아직 남은 게 있었다"며 팬들에게 같은 상품권 10장을 더 보내기도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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