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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앞두고 배우 돌연 사망 "가슴 아파, 이 작품 바친다"..키아누 리브스 애도 3주기

OSEN

2026.03.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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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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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랜스 레딕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영화 ‘존 윅 4’의 개봉을 코앞에 두고 들려온 그의 비보는 여전히 많은 팬과 동료들에게 깊은 슬픔으로 남아있다.

지난 2023년 3월 1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주요 외신은 미국 드라마 ‘더 와이어’의 스타이자 ‘존 윅’ 시리즈의 든든한 조력자 랜스 레딕이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자연사로 알려졌으나,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안타까움을 더한 것은 그가 사망 전날까지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레딕은 ‘존 윅 4’의 대대적인 프레스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었으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 출연도 예정되어 있었다.

사망 하루 전, 그는 뉴욕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는 대신 자택에서 네 마리의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팬들과 동료들은 그 평화로웠던 순간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애도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즉각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들은 "우리는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랜스 레드딕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였으며 함께 일하는 매 순간이 즐거움이었다. 우리의 사랑과 기도를 그의 가족에게 전하며, 이 영화('존 윅 4')를 그의 아름다운 기억에 헌사한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생전 드라마 ‘더 와이어’에서 세드릭 다니엘스 역을 맡아 5시즌 동안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연기파 배우였다. 제작자 데이비드 시몬은 그를 "완벽한 배우이자 헌신적인 친구"로 기억했으며, 동료 배우 웬델 피어스는 연기력 못지않았던 그의 음악적 재능을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존 윅’ 시리즈에서 그가 연기한 컨티넨탈 호텔의 컨시어지 '카론'은 단순한 조연을 넘어 세계관의 무게중심을 잡는 필수적인 역할이었다. 스타헬스키 감독의 말처럼, 그는 영화 속 세계를 구축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둥이었다. 비록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강렬한 연기와 따뜻한 동료애는 스크린 속에 영원히 박제되어 팬들의 기억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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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포스터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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