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경찰, 美 공항 폭파 협박범 검거…20대 한국인 남성

중앙일보

2026.03.16 17:38 2026.03.16 19:0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서 한 여행객이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한 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2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3월 20일 미 디트로이트 공항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을 남긴 2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검거해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이 공항을 찾은 A씨는 공항 측에 개인적인 불만을 품고 화가나 해당 글을 올렸다.

A씨의 글로 인해 당시 미국 현지 카운티 경찰과 연방 경찰이 대거 동원돼 공항 내 폭발물을 수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은 지난 1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수사 협조 요청을 받아 국제 공조수사를 진행했고, 이달 초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A씨는 상습범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중협박 범죄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안전망을 교란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BTS 광화문광장 공연 등 대규모 공연·행사와 관련된 협박성 게시글은 단순 장난이더라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