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랜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다음 달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 CㆍD홀에서 12일까지 열린다.
화랑미술제는 1979년 ‘한국화랑협회전’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다. 협회 회원 화랑들의 참여로 매년 봄 열린다. 협회 이성훈 회장은 17일 “화랑미술제는 매년 봄 한 해의 미술 시장 시작을 알려왔다”며 “지난해의 168곳에 이어 올해는 169개 화랑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작가의 미니 개인전 성격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솔로 부스’ 섹션에는 1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조각가 정현(PKM갤러리), 동화적 그림의 문형태(가나아트), 옻칠 회화의 채림(학고재), 한국 인상주의의 선구자 임직순(예화랑) 등을 전시한다. 만 49세 이하 작가를 발굴하는 ‘줌-인 에디션 7’에는 700여명이 지원, 심사를 거쳐 김수연ㆍ박시월ㆍ송다슬ㆍ윤인선 등 10명이 출품한다.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협회사와 한국미술시장 흐름을 조망하는 특별전도 마련한다. 입장료 성인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