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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전 미리 확인…인근 건물 출입 안 되고, ‘금속 소지품’ 주의

중앙일보

2026.03.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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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무대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오는 21일로 예정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인파 쏠림으로 인한 안전사고나 테러 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과 서울시 등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 성범죄 예방을 위해 종로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인원 30여 명을 동원해 불법 촬영 대응팀, 도보 순찰팀, 신속 대응팀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연 전후로 화장실 등 성범죄 우려 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 소유 총기 출고 금지…안티 드론건도 배치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경찰은 테러 대응 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서울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 공연 당일인 21일을 전후로 민간 소유 총기의 출고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콘서트 당일에는 ‘안티 드론건’과 금속탐지기 등도 준비하고, 6500여명의 경찰관과 고공관측차량 등 장비 5400여점도 투입해 현장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당일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계획도. 사진 서울경찰청
경찰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도 협의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BTS 콘서트 관람을 계획 중이라면 알아둬야 할 점도 많다.

서울시는 인파를 고려해 공연 당일 인근 버스정류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 주변 건물 31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광화문광장 일대 공공자전거(따릉이) 대여소 58곳도 임시 폐쇄한다. 광화문교차로와 시청교차로를 잇는 세종대로는 20일 오후 9시부터 행사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시는 또 경찰과 텐트 등을 활용한 노숙행위를 합동 단속하고, 공연 하루 전날인 20일부터 공연 당일 오후까지 노상 적치물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연 전날인 20일부터 인근 17개역(종각역, 시청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안국역, 경복궁역, 광화문역, 서대문역, 서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명동역 등)의 물품보관함 운영을 중단한다. 또 공연 당일 시청역과 경복궁역, 광화문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경찰은 공연 종료 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을지로입구역과 종각역, 안국역 등에 대해서도 무정차 통과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창용([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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