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前사령관 "日 함선 파견시 위험 노출"
NHK와 인터뷰…"해저 기뢰 원격 조작 폭발, 기뢰 제거 작업 무의미"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전 사령관이 일본이 호르무즈 해협에 함선을 파견하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호세인 카니 모가담 전 사령관은 이날 NHK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해저에 기뢰를 설치해 원격 조작으로 폭발시킬 수 있다.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掃海) 작업은 무의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에 있는 미군 기지가 이란 공격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 그 기지도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페인과 독일은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면서 일본도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과 관련해 "일본과는 전쟁 상태에 있지 않다. 일본이 요구하면 이란은 심사를 거쳐 허가할 것"이라며 미국을 지원하지 않는 한 일본 선박의 통과는 가능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그는 "일본은 국민의 존엄을 지키고 전쟁에 휘말려 들어서는 안 된다"며 "미군 지원을 비롯해 이번 전쟁에 관여하지 않도록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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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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