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바시즈 민병대 총지휘관 골람레자 솔레이마니의 사망을 확인했다.
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매체인 세파 뉴스는 17일(현지시간) "바시즈 민병대의 수장인 골람레자 솔레이마니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순교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날 밤 폭격으로 이란의 안보 수장 격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이란 당국은 라리자니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바시즈 민병대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산하 조직으로 이란 사회 곳곳에 광범위하게 포진해 '체제의 촉수'로 불린다.
시위 진압, 내부 정보 수집과 감시는 물론 종교 경찰 역할까지 하는 준공권력이며 전시엔 혁명수비대를 보조하는 예비군 임무도 수행한다. 경제난으로 촉발된 최근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도 바시즈 민병대원들이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