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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호랑 똑같다... 초반은 잠시 흔들린 전북, 홈서 안양 잡고 우승 향한 질주 이어갈까
OSEN
2026.03.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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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전북 현대가 ‘3전 4기’에 나선다. 상대는 기세 좋은 FC안양. 조건은 까다롭지만, 흐름은 오히려 전북 쪽으로 기울 수 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아직까지 전북은 승리가 없다. 개막 3경기 2무 1패. 결과만 보면 불안이다. 하지만 내용까지 부정적이진 않다.
전북은 3경기에서 30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4개가 유효슈팅이었다. 공격 전개, 찬스 창출, 경기 주도력. 모든 지표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 다만 결과가 없다.
단 3골로 이 간극이 지금의 순위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반대로 말하면 ‘언제든 터질 수 있다’는 신호다.
개막전 이동준의 멀티골, 모따의 극장 동점골. 이미 해결사는 존재한다. 문제는 연결이다. 공격의 파편을 하나로 묶는 순간, 전북은 다시 ‘우승팀’의 얼굴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안양은 만만치 않다. 개막 3경기 무패(1승 2무), 현재 3위. 기동력과 압박, 그리고 과감한 공격 전환이 특징이다. 특히 마테우스는 이미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카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전북은 찬스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패턴이 반복된다는 건, 결국 확률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축구는 확률의 스포츠다. 그리고 그 확률은 언젠가 터진다.
실제로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전북의 경기력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특히 대전 하나 시티즌과 슈퍼컵(2-0 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언젠가 정상회되는 것이 당연지사다.
선수들의 폼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직전 쉽지 않은 상대인 김천 원정에서도 모따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되찾았다.
실제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동점골이기에 전북 선수단의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났다. 때마침 안양전은 홈인 전주성이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분위기를 타는 팀이다. 초반 흔들렸던 지난 시즌 역시 홈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더블을 달성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한 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도 초반에 잠시 부진한 흐름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포옛 감독의 전술적 결단을 바탕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안양전을 기점으로 전북이 살아난다면 다시 K리그의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 안양전이 끝나고 나면 전북은 대전, 울산 현대, FC 서울 등 리그 내 강호등과 격돌한다.
그렇기에 홈에서 열린 안양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의를 가지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과연 모따의 극적 동점골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찾은 전북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이인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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