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진태현이 자신과 아내를 향해서 시험관 시술 권유가 쏟아지자, 직접 입장을 내놨다.
진태현은 18일 "저와 아내는 항상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감사하며 존경하며 인정하고 배려하고 서로를 먼저 생각합니다"라며 말문을 떼더니, "아직도 많은 팬분들이 '2세를 포기하지 말아라' 하시며 DM으로 좋은 병원 시술 방법들을 알려주시는데요. 저희는 포기한 게 아니고 이제 우리 두 사람의 사랑만을 위해 내려놓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좋은 시술 등 의학의 힘을 빌리고자 했으면 오래전에 했을 겁니다. 지금까지도 자녀라는 존재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아내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DM은 그만 보내주세요"라며 "저희 부부도 참 순탄치 않았습니다. 말 못 할 큰 상처, 아내의 큰 아픔, 저의 수술 등 좋은 일들만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 붙들고 살아내고 있습니다"라며 둘의 사랑에 더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해 2015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된 대학생 세연 양을 자신들의 딸 박다비다로 입양했고,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세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그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던 바. 두 사람은 힘든 경험이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2021년 ‘동상이몽2’ 홈커밍 특집에 출연해 2020년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한 달 뒤 계류유산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2021년 5월에도 또 한 번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22년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그해 2월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후 조심스럽게 임신을 알렸다. 그러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사산 소식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2세 계획을 멈추기로 했다며, "오랜 시간 기도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OSEN DB.
다음은 진태현이 남긴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평안하시죠? 며칠 전 아내와 원주 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봄바람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와 아내는 항상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감사하며 존경하며 인정하고 배려하고 서로를 먼저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팬분들이 2세를 포기하지 말아라 하시며 DM으로 좋은 병원 시술 방법들을 알려주시는데요 저희는 포기한 게 아니고 이제 우리 두 사람의 사랑만을 위해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시술등 의학의 힘을 빌리고자 했으면 오래전에 했을 겁니다 지금까지도 자녀라는 존재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아내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사랑의 DM은 그만 보내주세요
저희 부부도 참 순탄치 않았습니다 말 못 할 큰 상처, 아내의 큰 아픔, 저의 수술등 좋은 일들만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 붙들고 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를 엄마 아빠라고 말해주는 녀석들과 하나님이 말씀하신 식탁의 교제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사실 말씀 못 드리지만 맘으로 품고 있는 아이들이 더 있습니다 조금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고 뭐라 마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