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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카트 방치 지적하자…4살 아이 앞 "병X" 욕설 폭주한 女
중앙일보
2026.03.17 19:56
2026.03.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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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사용하는 쇼핑카트를 주차장 아무데나 방치한 고객이 자신의 행위를 지적받자 4살 아이를 앞에 두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에 거주하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들의 문화센터 수업 때문에 마트에 갔다가 "주차장에 쇼핑카트를 아무렇게나 밀어서 팽개쳐두고 가는 여성과 마주쳤다"고 전했다.
A씨는 주차 구역 한가운데 카트를 밀어둔 채 자리를 떠나는 여성에게 "제자리에 가져다 놓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여성은 "직원들이 알아서 치운다"고 했다.
A씨는 이 모습을 사진 촬영했고, 여성은 그제서야 카트를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카트를 제자리에 두고 온 여성은 A씨의 4살 아이를 노려보며 "병X같은 것들, 네 애XX 얼마나 잘 키우나 보자"라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A씨는 "지금 욕하셨나요?하고 따졌다. 정말 화가 났지만 더 이상 대응하진 않았다"며 "아이가 옆에 있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참고 넘어갔다"고 했다.
A씨는 이튿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고객센터를 통해 확보했으나 음성은 녹음되지 않아 대응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음성까지 있었다면 모욕이나 협박으로 볼 수 있는 행위다", "직원이 치우더라도 알아서 정리하는 게 상식", "카트를 주차장에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건 위험하다"며 여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신혜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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