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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vs피트, 이혼했는데 러시아 재벌남까지 연관 무슨 일? [Oh!llywood]

OSEN

2026.03.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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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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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2)와 안젤리나 졸리(50)의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피트가 이번에는 졸리의 지분 매각 파트너였던 러시아 재벌을 법정에 세우려 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 측은 러시아의 억만장자 유리에 셰플러를 대상으로 원격 증언(Deposition)을 강제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졸리는 피트와 공동 소유하던 샤토 미라발의 지분 절반을 피트의 동의 없이 유리에 셰플러가 소유한 스톨리(Stoli) 그룹에 6,700만 달러(한화 약 890억 원)에 매각했다.

피트 측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는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며 졸리를 고소했다. 이번 문서에서 피트는 셰플러가 증언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졸리와 셰플러가 직접 연락을 주고받으며 거래를 조율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그를 직접 신문해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피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62세 생일 전날, 법원으로부터 의미 있는 승소 판결을 받아내며 기세를 잡았다. 재판부는 졸리에게 지분 매각과 관련된 측근들과의 이메일 및 문자 메시지 22건을 모두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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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측 변호인은 "졸리가 핵심 문서를 숨기기 위해 특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졸리 측은 "피트가 졸리를 괴롭히고 통제하려는 시도의 연장선"이라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려했던 톱스타 커플의 법적 싸움 이면에는 가족 간의 깊은 갈등도 자리 잡고 있다. 졸리는 최근 법원 서류를 통해 "2016년 이혼 당시 피트를 진정시키기 위해 보상 없이 집과 와이너리 지배권을 넘겼었다"며 "나와 아이들은 트라우마 때문에 그곳에 다시 발을 들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현재 매덕스(24), 팍스(22), 자하라(20), 샤일로(19) 등 이들의 자녀 6명은 모두 졸리의 편에 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의 자녀가 자신의 이름에서 '피트'라는 성을 떼어내며 아버지와의 선을 긋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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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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