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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올해 연봉 42억원…KBO 역대 2위

중앙일보

2026.03.17 23:41 2026.03.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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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9)가 KBO리그 역대 연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주장인 포수 양의지. 연합뉴스
KBO가 18일 발표한 2026시즌 등록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양의지는 올해 연봉 42억원을 수령해 2022년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의 81억원 다음으로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양의지는 2022년 11월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그는 2023년 연봉 3억원, 2024년 연봉 5억원, 2025년 연봉 16억원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6억원 많은 42억원을 받아 2022년 SSG 외야수 한유섬이 세운 역대 최고 인상액(22억2000만원)과 지난해 SSG 내야수 최정이 남긴 21년 차 최고 연봉(17억원) 기록을 동반 경신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다 2022년 SSG로 복귀하면서 4년 총액 151억원에 비 FA 다년 계약을 했다. 당시 SSG는 다음 시즌 도입 예정이었던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 위반을 피하려고 4년 보장액(131억원)의 62%에 달하는 81억원을 첫해 연봉으로 지급했다.

양의지에 이어 KT 위즈 투수 고영표(26억원), 최정(22억원),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과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상 21억원)이 올 시즌 연봉 2~4위에 자리했다.

2026년 KBO리그 소속 선수 529명(외국인·신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1억753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억6071만원)보다 9.1% 오른 역대 최고액 기록이다.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는 지난해 1억원에서 8억원 오른 연봉 9억원을 받게 돼 올 시즌 연봉 최고 인상률(800%)을 찍었다.

KT 투수 고영표. 사진 KT 위즈
1983년 12월 16일생인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25년 차 연봉(4억원)을 받는 선수가 됐다. 올해 연차별 최고 연봉을 깬 선수는 한화 내야수 노시환과 삼성 투수 원태인(이상 8년 차 10억원), 한화 내야수 강백호(9년 차 9억원), 고영표(13년 차), 양의지(21년 차), 최정(22년 차) 등 총 6명이다.

선수단 평균 연봉 순위는 1위 SSG(2억783만원), 2위 두산(2억776만원), 3위 LG 트윈스(2억94만원), 4위 KT(1억9878만원), 5위 삼성(1억8863만원), 6위 롯데(1억7654만원), 7위 한화(1억7613만원), 8위 KIA 타이거즈(1억5623만원), 9위 NC(1억3168만원), 10위 키움 히어로즈(1억22만원) 순이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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