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은 “구위는 (예전부터) 좋았다. 강훈이는 우리 키워야 될 선수에서 항상 랭킹 5위 안에 들어간다. 우리 육성 선수 순위에 무조건 5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150km가 넘는 직구가 최대 장점이다. 염 감독은 “오프스피드 계열로 포크볼을 던지는데 나쁘지 않고 그 다음에 커브도 지금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슬러브라고 봐야죠. 커브도 아니고 슬라이더도 아닌 약간 중간 정도”라고 구종을 언급했다.
이어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된다. 스트라이크을 던지기 위해서 코칭스태프가 기본기에 대해서 엄청 강조를 하고, 기본기 연습을 많이 시키고 있다. 자기가 느낌만 오면 충분히 리그를 대표하는 사이드암 투수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우강훈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일찌감치 군 복무를 마치고 2023시즌 후반 제대, 10월초 시즌 막판 1군에 올라와 단 3경기 등판했지만 150km가 넘는 빠른 볼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공교롭게 2경기가 LG전이었다.
당시 해설위원이었던 김태형 감독은 “공은 1군에서 합격점 줄 수 있을 정도로 좋다. 팔스윙이 좋고 유연하다. 공 빠른 것만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마운드 위에서 공격적인 피칭과 템포 등 좋은 부분을 많이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공이 좋은데 왜 안 썼지? 왜 진작 1군에 안 올렸을까”라고 말했고, 제대하고 복귀했다는 말을 듣고 "내년에는 필승조 해도 되겠더라”고 칭찬했다.
2024시즌이 개막하고, 3월말 롯데는 내야수 보강을 위해 우강훈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롯데는 LG 내야수 손호영을 트레이드 하기 위해 우강훈을 떠나 보냈다. 당장 내야수가 급했던 롯데는 사이드암 투수로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유망주 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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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훈은 LG 이적 후 곧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트레이드 첫 해 2024년 14경기(11⅔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1경기(9⅔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우강훈은 올 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2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2군 리포트를 보고받은 염 감독은 우강훈을 지난 2월말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때 합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