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3월 16일(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고교-대학 연계형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에서 고교와 대학이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인프라를 공유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와 진로 성장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학교법인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 윤도영 광운대 총장,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김도봉 교장, 광운중학교 이태익 교장, 남대문중학교 송명석 교장, 광운초등학교 한성희 교장,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등이 참석하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교-대학 공유연계형 반도체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선취업 후진학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 운영 △지학 협력 반도체 프로그램 개발 △반도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유형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공동 기획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직업계고 학생들은 광운대학교의 최첨단 반도체 장비와 전문 교수진의 지도를 고교 재학 중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졸업 후 취업하더라도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통해 대학 교육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정근식 교육감과 참석자들은 협약식에 앞서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인공지능(AI)교육체험관과 광운대 내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설계실,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 실습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반도체 공정과 로봇 제어 실습 현장을 둘러보며, 실무 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에 머물지 않고, 우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교와 대학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광운학원은 초·중·고와 대학을 아우르는 교육기관으로서 국내 ICT 교육을 선도해왔다”며, “그간 축적된 반도체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급 간 유기적 연계를 구현하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도영 광운대학교 총장은 “광운대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ICT 및 반도체 공학 분야의 우수한 교육 자산을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고교생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실무 인재를 길러내는 데 서울시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관내 직업계고와 대학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