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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T 톡톡] '듀로' 주민규,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 들고 한국 돌아겠다"

OSEN

2026.03.18 03:23 2026.03.1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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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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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당연히 우리가 결승전에 무조건 갈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다."

젠지의 유니폼을 갓 입었던 1년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쟁쟁한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위축되지 않았다. 긴장의 끈은 조이면서 글로벌 대회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결승 진출은 당연하고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을 들고 돌아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개막전 징동 게이밍과 경기에서 파괴력 넘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순항을 시작했다. 

이 경기 승리로 젠지는 B조 승자전으로 진출해 라이언과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다툰다. 패배한 징동은 B조 패자조로 내려가 라우드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듀로' 주민규는 "첫 경기를 빨리 끝내고, 기분 좋은 3-0으로 이겨 많이 좋다"고 활짝 웃으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뱀파이어와 갈라 상대 봇 라인이 생각보다 스킬샷이 많이 좋아서 당황했다. 초반 라인전에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상대 스킬샷이 너무 좋아서 놀라기는 했다"며  "첫 경기라 경기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한 두 번 당해도 '별일 없다'라고 늘 하던대로 '우리 역할만 잘 하자', '처음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를 다독였다"라고 불안했던 경기 초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젠지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 꼽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우승후보라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래도 다른 팀들이 다 잘하고 우승할 수 있는 팀들이다. 우리만 꼽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혹여 부담감을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 "부담감은 아예 없고,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다"면서 "경기장에 와서 팬 분들의 환호소리가 귀가 찢어질 정도로 많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놀라웠다"라고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는 현지 응원 문화를 감탄했다. 

주민규는 "당연히 우리가 결승전에 무조건 갈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 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데, 계속 잘 준비해서 아무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겠다. 경기력을 잘 보완해 꼭 결승까지 올라가 한국에 우승컵을 들고 복귀하겠다"라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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