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사진) 세중그룹 회장 겸 우리옛돌문화재단 이사장이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82년 세중을 창업해 여행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기업으로 키웠다. 고(故) 이병철·이건희 삼성 회장 부자와 가까운 사이로, 이건희 선대회장의 권유로 대한레슬링협회 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고려대 61학번 동기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각별한 관계였다. 문화재 수집가로도 유명해 평생 모은 석물 2000여 점을 바탕으로 서울 성북동에 우리옛돌박물관을 세웠다.
유족은 부인 전경자씨와 자녀 미전(우리옛돌박물관장)·세전(세중 사장)·호전(세중 부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0일 오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