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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두고 내린 ‘5000만원 든 가방’…20분 만에 주인 품으로

중앙일보

2026.03.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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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 특정 내용과 연관 없는 지하철 자료사진. 연합뉴스
70대 남성이 전세자금이 든 가방을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잃어버렸다가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20분 만에 되찾았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7분쯤 신설동역에는 ‘한 승객이 제기동역 승강장 의자에 가방을 두고 열차에 탑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기동역 직원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하선 승강장 1-3 위치 의자에서 남색 손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내부에는 다량의 통장과 현금 약 5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직원은 즉시 신설동역에 유실물 확보 사실을 통보하고 유실자 안내를 요청했다.

이후 12시35분쯤 유실자인 70대 남성이 제기동역 고객안전실을 방문했고 신분증 확인 및 인적 사항 대조를 거쳐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물품을 이상 없이 인계했다. 가방은 신고 접수 후 약 20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다.

유실자는 “전세 자금이 들어 있는 중요한 재산을 잃어버릴 뻔했다”며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져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다”며 “지하철에서 물품을 분실했을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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