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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브렌트유 배럴당 110달러 다시 돌파…WTI 100달러 상회

중앙일보

2026.03.18 14:00 2026.03.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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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유전.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 시설을 공격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원유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브렌트유가 배럴당 111달러까지 치솟았다.

18일(현지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3% 급등한 배럴당 100.22달러를 기록하며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7.75% 폭등한 11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 부세르 주에 위치한 이란 내 최대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맞섰다. 앞서 이란은 이미 UAE 원유 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미-이란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투자은행 시티는 수일 내 브렌트유가 13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에 대해 시티는 원유 인프라 손실로 4월까지 하루 1100만에서 1600만 배럴의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브렌트유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12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사상 최고치는 2008년 금융위기 때 기록한 147달러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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