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중국판 다보스' 보아오포럼 24∼27일 개최…AI·자유무역 논의

연합뉴스

2026.03.18 14: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미중 경쟁 속 글로벌 경제 주도권 의지 드러낼 듯
'중국판 다보스' 보아오포럼 24∼27일 개최…AI·자유무역 논의
미중 경쟁 속 글로벌 경제 주도권 의지 드러낼 듯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아시아 최대 경제 포럼이자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1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공동의 미래 형성: 새로운 환경·새로운 기회·새로운 협력'을 주제로 각국 지도자와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책임자, 기업 대표,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세부 주제로는 ▲ 세계정세와 발전 방향 ▲ 지역 협력과 성장동력 ▲ 혁신을 통한 발전 잠재력 확대 ▲ 포용적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친환경 경제, 자유무역 등 글로벌 경제의 핵심 이슈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 하이난성 전체를 특별 세관구역으로 지정하는 '봉관'(封關) 운영 성과를 소개하며 중국의 투자 환경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봉관은 무관세 확대와 통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하이난을 국제 무역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올해는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출발점이자 하이난 봉관 운영 이후 첫해라는 점에서 중국이 경제 회복과 대외 개방 확대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미·이란 전쟁과 미중 경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보아오포럼을 통해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 협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질서 재편 국면에서 '개방과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부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