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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삭발 단행…"날 컷오프 할 수 사람은 오직 도민뿐"

중앙일보

2026.03.18 19:06 2026.03.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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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삭발하는 모습. 사진 김영환 페이스북 캡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9일 국민의힘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데 대한 항의 차원의 삭발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리를 자르기 위해 이용원으로 향한다"며 삭발 영상을 올렸다.

그는 "민심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누가 감히 누구의 목을 치려 하는가. 나를 컷오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충북도민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알지 못한 채 부화뇌동하며 부나방 같은 날갯짓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우리의 절망이 곧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김 지사를 컷오프 한 뒤 추가 공천 신청을 받았고, 당이 김 지사의 대체 주자로 지목했다는 내정설이 나돌던 김수민 전 의원만 접수했다.

이에 김 지사는 부당함을 호소하며 "김수민을 등록시켜 후보를 만드는 야바위 정치를 공관위가 하고 있다", "동지의 불행을 틈타 배신의 칼을 꽂는 자를 내가 키웠다니 기가 막힌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지사는 전날 국회 소통관을 찾아 자신이 컷오프된 데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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