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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스토킹 살인범'은 44세 김훈…얼굴 등 신상 공개

중앙일보

2026.03.18 19:33 2026.03.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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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스토킹 살인범 김훈.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남양주 스토킹 살인범'의 신상정보가 19일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이 사건 피의자 김훈(44)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다.

경찰에 따르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범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길거리에서 과거 교제하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훈은 A씨가 탄 차의 창문을 깨고 범행을 저지른 뒤 전자발찌를 끊은 채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김훈은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어 체포 직후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지만, 범행 동기 등 핵심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 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로, A씨에게 연락하거나 주거와 직장 100m 이내 접근도 금지된 상태였다.

경찰은 김훈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지난 17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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