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돼 세계적 인기를 끈 일본의 새끼 원숭이 '펀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경제적 효과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요미우리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펀치가 있는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 동물원의 지난달 방문객이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인 4만 7천여명에 달했다.
덕분에 이치카와시 동물원의 연간 관람객 목표인 30만명을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처음으로 돌파했다.
펀치는 작년 6월 태어난 수컷 일본원숭이로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려져 인공 포육으로 자랐다.
사육사들은 어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펀치에게 이케아의 오랑우탄 봉제 인형을 선물로 건넸고, 원숭이 무리에 섞여 들지 못하고 이 인형에 의지하는 펀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 화제가 됐다.
이런 펀치의 모습이 지난달 5일 SNS에 소개됐고, 이후 '힘내라 펀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순식간에 늘어났다.
이치카와 동물원 공식 엑스(X·옛 트위터) 팔로워는 6∼7만명에서 약 18만명으로 불어났다.
이 밖에도 이치카와시에는 펀치와 동물원에 기부하고 싶다는 연락이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이 지난 16일 기부 방법을 안내한 직후 하루 만에 약 60만엔(약 564만원)이 모였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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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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