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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자담배 나눠피면 걸린다"…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연합뉴스

2026.03.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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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자담배 나눠피면 걸린다"…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https://youtu.be/H1dh4rLfyzg]

(서울=연합뉴스) 지난 2024년 대학 신입생 시절 뇌수막염에 걸려 손가락 10개와 두 다리를 절단한 20세 영국 여성 케티아 모폰다입니다.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뇌수막염에 대한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다시 소개되고 있는 영상입니다.
최근 뇌수막염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학교 및 중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의심 사례 20건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8살 고등학생과 21살 대학생이 숨졌습니다.
먼저 확진된 15명 중 11명은 이 지역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에는 지난 주말 동안 2천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근 이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을 포함해 켄트주에서 항생제 2천500회분이 예방조치로 투여됐다고 밝혔습니다.
켄트대 캔터베리 캠퍼스 거주 학생들을 시작으로 최대 5천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됐는데 대학 캠퍼스에서는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는 뇌척수막에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환자의 타액이 묻은 컵이나 식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는 회복되어도 뇌 등에 영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2년 전, 10대 영국 여성 시안 앨더튼의 사례처럼 전자담배를 나누어 피우는 경우는 물론, 키스와 음료 공유 등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영국 보건 당국이 뇌수막염 집단 발생을 늑장 공개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보건안전청은 지난 15일 저녁 2명이 사망하고 나서 처음 대중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틱톡@버밍햄월드uk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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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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