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서부 지역 치트가르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시민들이 모여 페르시아 명절 '노루즈'를 기념하는 축제를 즐기는 가운데 느닷없이 총성 수십발이 울렸습니다.
사람들은 기겁하고 현장에서 달아났는데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통제를 받는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가 축제 현장을 급습해 총격을 가하고 시민들을 해산시킨 것입니다.
이란은 최근 전쟁을 빌미로 바시즈 민병대를 주축으로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해 반역 혐의자를 색출하는 등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민중 봉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노루즈는 고대 페르시아 역법에 따라 절기상 춘분(春分)이 새해의 시작으로 보고 이를 기념하는 전통 명절 주간인데요.
노루즈 직전 마지막 수요일에는 불을 뛰어넘으며 액운을 태우는 축제인 '차하르샨베 수리'를 즐깁니다.
이란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도 자신의 SNS에 모닥불을 뛰어넘는 영상을 올리고 "축제를 즐기자. 빛이 어둠을 이긴다"라고 적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국민들에게 "거리로 나와서 축제를 즐기고, 행복한 노루즈를 보내라"면서 "우리가 위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제거에 대해서 "이란 정권을 흔들고 이란 국민에게 정권 축출의 기회를 주려는 전략적 목표의 일환"이라고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네타냐후의 이 같은 발언이 이란 시민들의 시위를 촉발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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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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