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강대임)가 피지컬 AI 시대를 주도할 R&D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로봇(Advanced Robotics)’ 전공을 신설하고, 2026학년도 후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첨단로봇 전공은 국가전략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의 스쿨이 연합해 교육․연구 시너지를 창출하는 융합 전공인 ‘UST 플래그십 전공’으로 개설됐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스쿨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스쿨이 참여해 공동 운영한다. 첨단로봇 전공은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정보에 이은 네 번째 플래그십 전공이다.
전공은 ‘첨단 AI 로봇 분야의 초격차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AI 로보틱스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계 없는 융합, 실전형 문제 해결 중심(PBL, Project Based Learning) 교육, 최신 연구 동향(SOTA, State-of-the-Art) 학습을 통해, 실제 R&D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Immediate Contributor)’ 인재 양성을 철학으로 한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스쿨은 로봇 설계, 메카트로닉스 등 하드웨어 기반의 시스템 심화 교육을 이끌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스쿨은 로봇 조작 및 이동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 등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화 교육을 주도하며, 전공 설계 및 운영에 두 기관의 역량과 노하우가 융합된다.
교육과정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마스터하는 ‘풀스택(Full-Stack) 로봇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로봇 시스템(Robot System)’과 ‘로봇 인공지능(Robot Intelligence)’ 두 축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초 공통과목 이수 후, 본인의 연구 방향에 맞춰 특정 트랙을 선택하거나 두 트랙을 융합하여 이수하는 구조로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급변하는 AI 로보틱스 기술을 즉시 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교과서 중심 학습을 탈피, 실전 기술 생태계 기반(Ecosystem-based Learning)의 학습자 중심 특론형 강좌가 운영된다.
또한, 대학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거대 시스템 로봇과 초고난도 로봇 연구를 국가연구소의 최첨단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문제 해결형 실전 프로젝트 수행(PBL), 산업체 겸임교원 참여 확대 등의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전공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총괄하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GT)’과도 직접 연계된다. 학생들은 국가 대형 R&D 프로젝트에 학생연구원 신분으로 참여, 안정적 학생지원 속에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교수진 지도를 받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 실적과 100여 건에 달하는 등록 지식재산권 등 축적된 연구성과를 활용한 글로벌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 속에서 역량을 기르게 된다.
첨단로봇 전공의 2026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정보는 3월 25일(수)에 UST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강대임 총장은 “첨단로봇 전공은 국가전략 기술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기계연과 생기원 두 국가연구소의 핵심 연구역량이 융합된 첨단 전공”이라며, “AI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연구자를 양성해, 우리나라가 휴머노이드 및 AI 로봇 분야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데 역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AI 기반 첨단로봇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로봇 산업 규모도 지속 확대되며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로봇·AI 융합 고급 인력은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