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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비비지·이무진 까지..빅플래닛, ‘줄이탈 도미노’ 위기 직면 [Oh!쎈 이슈]

OSEN

2026.03.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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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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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연예 기획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잇따른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이탈로 위기에 직면했다. 샤이니 태민을 시작으로 그룹 더보이즈, 비비지, 그리고 가수 이무진과 비오까지 소속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미정산’과 ‘신뢰 관계 파탄’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가장 먼저 이탈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샤이니 태민이었다. 지난 2월 24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당사와 태민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4년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빅플래닛메이드에 둥지를 튼 지 약 2년이 된 시점이다.

결별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산 문제가 지목됐다. 태민이 활동 중 정당한 금액을 받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소속사 측은 “기사에 언급된 ‘미정산’ 문제는 아티스트별 계약 조건과 활동 상황에 따라 현재 정상적으로 협의, 조정이 진행 중인 사안입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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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는 더보이즈 멤버 9인이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더욱 커졌다. 19일 뉴를 제외한 더보이즈 멤버 9인은 “소속사의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을 이유로 2026년 2월 10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돼 그 효력이 종료됐다”라고 주장했다.

멤버들은 2025년 7월부터 모든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받지 못했으며, 투명한 정산 자료 열람 요청도 거부당했다고 호소했다. 반면 원헌드레드 측은 “당사는 더보이즈 11명의 멤버 전원이 하나의 팀으로 계약기간을 준수하여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각 멤버당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해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같은 날,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의 비비지(VIVIZ)와 이무진, 비오 또한 소속사를 떠나기로 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 역시 중대한 계약 위반과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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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비비지, 이무진, 비오 모두 전속 계약 해지와 관련해 최종 결론이 내려진 상황이 아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아티스트들의 줄이탈 배경에는 경영진을 둘러싼 잡음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는 100억 원대 사기 혐의 피소와 36억 원 규모의 명품 대금 체납에 따른 부동산 가압류 의혹 등에 휩싸였다.

원헌드레드 측은 사기 혐의에 대해 “당사 및 차가원 회장은 현재까지 어떠한 고소장도 정식으로 송달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가압류 의혹 역시 “해당 보도에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당사 및 특정 개인의 명예와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설립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원헌드레드가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법적 분쟁을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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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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