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직접 찾았다" 유족 분통…무안공항 참사 현장서 또 유해 발견

중앙일보

2026.03.19 05:35 2026.03.19 13:2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지난달 12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 일부가 희생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무너진 공항 담벼락 외곽에서 발견된 유해 7점이 희생자 6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유가족들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공항 담벼락 주변을 순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유해 10여점 중 일부다.

이와 별개로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부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와 합동으로 진행 중인 재조사 과정에서도 현재까지 총 65점의 유해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9점은 희생자 7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유가족들은 당국의 부실 수습을 지적하고 나섰다.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잔햇더미에서 유해가 발견되는 것을 보고 참사 현장에도 수습되지 못한 유해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직접 찾아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고 초기 수습이 얼마나 미흡했는지 알 수 있다. 사고 구역 전역에 대한 정밀 수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