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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스탠드] ‘우승 후보 0순위’ 젠지, 북미 맹주 라이온 3-0 완파…4강 안착(종합)

OSEN

2026.03.19 08:22 2026.03.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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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이 보다 편안할 수 있을까. LCK 1번 시드로 이번 퍼스트 스탠드 우승 후보 0순위로 거론되는 젠지가 북미 맹주 라이온을 셧아웃으로 가볍게 요리하며 4강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젠지는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승자전 라이온과 경기에서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가볍게 3-0으로 승리, B조 1위를 차지하면서 BLG에 이어 두 번째로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젠지는 A조 2위와 4강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A조 2위는 피어엑스와 G2경기의 승자가 이름을 올리게 된다. 패배한 라이온은 B조 최종전에서 징동과 라우드전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시 한 번 타진하게 됐다. 

1세트는 라인전 단계부터 전술 전략까지 흠잡을데 없이 라이언을 압도한 젠지의 완벽한 압승이었다. 선픽으로 선택권을 행사한 젠지는 오리아나 선픽 이후 세라핀과 자르반4세로 픽 1페이즈를 정리했다. 남은 톱과 원딜은 레넥톤과 미스 포츈으로 채우면서 조합을 구성했다. 

시작부터 봇 라인을 적극적으로 흔들면서 ‘룰러’ 박재혁을 성장시킨 젠지는 20분경 글로벌골드 격차를 7000 이상 벌리면서 사실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라이온이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 젠지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젠지는 상대에게 더 이상의 시간을 주지 않고 본진으로 쇄도해 1세트를 손쉽게 정리했다. 

2세트 위기가 있었지만 이변은 없었다. 1세트 패배에 2세트 후픽을 선택해 필사 항쟁 의지를 드러낸 라이온이 초중반 젠지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라이언은 ‘기인’의 암베사를 최대한 견제하면서 킬 포인트를 야금야금 챙겼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하지만 파워랭킹 1위 젠지의 저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집요하게 암베사를 노리고 들어온 라이언의 노림수를 기막히게 파훼하면서 단번헤 흐름을 뒤집었다. 교전 승리로 템포를 다시 끌어올린 젠지는 바론 사냥 이후 여세를 몰아 25분대에 라이언의 넥서스를 접수했다. 

1, 2세트를 25분대에 잡아낸 젠지는 3세트도 25분대에 정리하며 셧아웃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벼랑 끝에 몰린 라이온이 초반 젠지의 봇 듀오를 노리고 정글러 라인 개입을 통해 기회를 엿봤지만, 역으로 ‘룰러’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젠지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가게 됐다. 

봇 뿐만 아니라 탑과 미드, 전 라인에서 킬을 올리면서 치고 나간 젠지는 5분만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2000 이상 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라인 주도권과 챔피언의 파밍 차이로 인해 라이언에게 기회는 생기지 않았다. 

젠지는 30-8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25분만에 3세트를 정리, 3-0 완승을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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